[한국심리학신문=김가은A ]
분명 Home Sweet Home인데
6개월 간의 영국 교환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일주일째다. 보고 싶었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그렇게 먹고 싶었던 한식을 마음껏 먹었다. 분명 따뜻한 집으로 돌아왔는데 왜인지 우울하고 무기력하기만 하다. 내가 이상한 걸까 싶어 함께 파견 나갔던 친구들에게도 물어보았다. 친구들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같이 입을 모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현실을 회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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