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

며칠 전 후배와 통화하다 이야기를 했다. 후배는 정원을 자기 연민에 빠진 피해자의 서사를 쓰는 인물로 보았다. 나는 다림의 성장 서사라고 이야기했다. 정원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을 다림에게 말해야 했을까? 정원은 자기 연민에 빠져 갇힌 인물일까? 어젯밤에 영화를 다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