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오는 15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2025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한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구와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이다.
지난해 모인 성금은 총 26억 원으로, 당초 목표액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올해 구 목표액은 21억 원으로, 지난해 목표액보다 1억 상향했다.
구는 11월 15일, 오후 4시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따뜻한 겨울나기’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은 ▲지난해 사업 결과 보고 ▲홍보대사 위촉 ▲기업 후원금품 전달식 ▲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매직트리 퍼포먼스’로 선포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구는 나무에 물을 주면, 사랑의 열매가 나타나는 ‘매직트리 퍼포먼스’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의 생활 안정비, 의료비 등으로 쓰인다.
구는 내년 사업 종료 후, 이웃과의 나눔 실천으로 온기를 더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을 희망하는 구민이나 기업은 구청 복지정책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품을 기탁하거나 영등포구 지정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또한 기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모금도 마련했다. 포스터 내의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기부 페이지로 연결돼 신용카드, 계좌이체, 카드 포인트 등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온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구석구석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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