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김나윤 ]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카페는 항상 공부하는 학생들로 붐빈다. 최근에는 ‘카공족’ 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공부하곤 한다. 카페 외에도 도서관, 학교 열람실, 집 등 저마다 ‘공부하기 좋은 장소’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한때 도서관 책장 사이 구석 자리에 꽂혀 시험 기간에 거의 매일 도서관에 출석 도장을 찍기도 했다. 그런데 정말 ‘공부가 잘 되는’ 장소가 존재할까? 장소에 따른 공부 효과가 달라질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기억의 메커니즘과 ‘맥락 일치 효과’라는 개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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