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강원도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발생을 확인하며 조기 확산 차단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사례로,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확산 조짐을 보여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파력이 높고 치명적이며 치료제가 없는 특성상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 시 계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영향이 크다.
2016~2017년 AI 대유행 당시 계란 소매 가격이 57% 급등했던 전례를 바탕으로, 정부는 이번 발생에 대해 철저한 방역과 경제적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축산농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국민께서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는 현장에 사회재난실장을 파견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전국 17개 시도와 추가 방역 대책을 협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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