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노상현 ]

“저희 첫째는 딸로 했으니 둘째는 아들로 할게요. 키는 180 넘게 해주시고요, 눈은 무쌍으로 부탁드릴게요.”.

너무나도 허무맹랑하게 들리는가? 지금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발명된 3세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가 실용화된다면 이는 더 이상 터무니없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생명공학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도대체 무엇이길래 암, 난치, 불치병도 정복 가능하다고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