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이채현 ]

어릴 적 기억을 되짚어보면, 박물관에 갔던 기억이 한 번쯤은 떠오를 것이다. 대부분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박물관으로 들어가 처음 보는 그림과 전시품들을 눈에 담는다. 한편으로는 다 크면 기억도 하지 못할 것들을 왜 굳이 박물관까지 데리고 가서 보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박물관의 가치는 아동이 혼자서 지식을 습득하고 기억에 남겨두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