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관내 6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서의 달은 국민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 생활화와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것으로, 올해 주제는 `5g(그램), 가볍게 세상을 넘겨보세요`이다.
우선 작가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해 `저자 초청 강연회`를 연다. 5일 오후 7시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김영하 작가 강연회가 열린다. 강연회 전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클래식 공연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7일 오전 11시에는 하안도서관에서 황농문 교수를 초청해 `우리아이 공부혁명 몰입` 강연이 열린다. 7일 오후 2시 철산도서관에서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김장현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6개 도서관마다 전시, 행사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우선 하안도서관은 9월 한 달 동안 그림책 원화 전시회 `너에게만 들려줄게`를 연다. 또 3일부터 26일까지 시민 열린 전시회 `바람이 떠난 자리`를 준비했다.
광명도서관은 2일부터 30일까지 시민 열린전시회 `풍경이 있는 그림`을 개최한다. 28일에는 `햇살 아래, 쉼쉼 독서!`라는 제목의 북크닉 행사를 마련했다.
소하도서관은 2일부터 30일까지 기형도 시인 기획 전시인 `도로시를 위하여`를 개최한다. 7일에는 블랙라이트 인형극 `종이 아빠`가 준비돼 있다.
연서도서관은 2일부터 30일까지 도서 전시인 `우리동네 북 컬렉션`을, 같은 기간 `꿈과 미래와 광명을 그리는 어린 화가들`이라는 제목의 연서갤러리 전시회를 마련했다.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테라스 심야 영화관에서 `미나리`를 상영한다.
충현도서관은 21일 정오에 가족 문화공연인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을 연다.
시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로 `나의 인생 책은` 설문을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광명시와 도서관 공식 SNS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시민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 모집 인원, 운영 기간 등은 도서관마다 차이가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 도서관별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독서는 세상의 창을 열고 마음에 양분을 주는 일"이라며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많은 시민이 공감하며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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