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신치 ]
엄마와 4박 5일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정에 놓치지 않고 넣어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바로 20대 첫 직장에서 만나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15년 지기 친구를 만나는 것이었다. 7년 전 제주도로 내려가 정착한 친구를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항상 제주도에 가도 따로 개인 시간을 가질 수가 없어서 연락조차 못했는데 이번이 기회였다. 제주 항공권, 숙소 등을 예약하면서 친구에게 얘기를 했고, 날짜가 가까워져 다시 연락해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여행 일정 중 금요일 저녁에 그녀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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