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김기훈 ]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동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한다. 소리를 내서 대화하기도 하고 몸짓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많은 동물들이 구애의 표현을 할 때 몸짓을 주로 이용한다. 수컷 공작은 깃털을 활짝 펴서 몸집을 키워 짝짓기 상대를 구하고 인도에서 서식하는 작은 조류인 플로리캉은 높이 뛰어올르는 몸동작으로 구애를 한다. 이는 인간도 다르지 않다. 상대방을 매혹시키는 유혹적인 '몸의 대화'는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려져 오늘날 우리가 '춤'이라고 부르는 예술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인간의 춤은 단순히 연인 사이의 몸동작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춤을 추는 이유, 심리학적으로 밝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