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부천시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부천 브랜드 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네이밍이 곧 지자체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브랜딩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현직 브랜딩 전문가를 초청해 ‘한 방에 끝내는 네이밍의 모든 것’을 주제로 특강을 듣고 실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신동호 대표는 네이밍의 기초적인 이론과 최신 브랜딩 트렌드,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 사례 등을 언급하며 참석자의 브랜딩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 창의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과 정책 개발 및 이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브랜딩 원칙을 이야기했다. 시민과의 소통과 시민 참여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교육이 현장에서 업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실제로 교육참여자들은 강의 내용을 토대로 정책 네이밍 실습 시간도 가졌다.
시는 이번 특강을 정책의 목표와 성과를 시민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 또한 향후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문 프로그램의 내용과 방향을 구체화해 정기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성동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정책의 효과적인 브랜딩을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앞으로 `부천 브랜드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부천시만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브랜딩해 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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