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4월 12일 관악산공원 양지지구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 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무 심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나무 식재 장소는 과거 건축물과 지장물 설치로 녹지가 심하게 훼손된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자 꽃과 잎이 아름다운 수종을 식재하여 생활권 주변으로 계절별 변화를 느낄 수 있게 조성된다.
나무심기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시민단체,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하여 벚나무, 이팝나무 등 약 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산림상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를 잘 가꾸고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한순간의 실수로 숲이 사라지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앞으로도 구는 나무심기 사업과 같이 환경과 함께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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