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남금 ]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에서 안도 타다오는 '창조적 근육'이란 말을 했다. 창조적 근육을 만들기 위해 미술, 영화, 건축 관람 같은 감상이 필요하고, 체력도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근육이 있어야 도전해서 실패한 후 또 도전하고 해낼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실패한 후에 체념하고 그만두기 쉽다. 한 판 더 도전하는 힘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라 안도 타다오의 삶이 더 특별하다.
그는 췌장암으로 췌장과 비장을 동시에 떼어냈다. 의사가 장기 두 개를 동시에 떼어낸 후 건강한 사람을 본 적이 없으니 안도에게 건강한 최초의 사람이 되어달라고 했단다. 안도는 수척해진 얼굴로 이 이야기를 했지만,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는 병에 습격당한 무기력한 노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도전의 짝꿍을 실패로 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패기를 지닌 영원한 젊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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