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가은 ]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모습의 가족이 있다. 함께 화목하게 지내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또 불화가 끊이지 않는 가족도 있다. 그만큼 그 안에서 서로가 가지는 역할도 매우 다양한데, 그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것이 바로 집안의 ‘자녀’들이다. 어릴 때 가족들과 상호작용하며 형성된 개념과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방식 등은 성인기에도 여전히 남아 대인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아이들로 구성된 집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완벽하지 않다. 특히나 뒤틀린 가족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집안에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TV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언급했듯이 ‘희생양’ 역할을 하는 자녀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