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장순범 ]

정의(正義, Justice)는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를 뜻하며, 철학적 측면에서는 개인 간 올바른 도리와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를 얘기한다. 그러나, 우리는 올바르고 공정한 도리가 정확히 무엇인지 정의할 수 없다.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샌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는 제목과 같이 정의에 대한 딜레마를 생각하게 만들어 한국 사회에서도 주목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다. 현실을 살아가기 바쁜 우리 사회에서 철학적인 사유를 끌어낸 이례적인 케이스이다. 이 도서는 정의(正義)를 정확하게 정의(定義)할 수 있는지, 올바름과 공정함의 기준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지속해서 우리 사회에서는 정의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다루어져 왔고, 최근에도 우리 국민들은 ‘정의’라는 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