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박한희 ]
최근 몇 년 간, 스토킹 관련 보도 및 게시물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에 대한 댓글은 다양한 반응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해자를 비난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반면, 일부의 사람들은 피해자의 행실을 탓한다. 피해자가 소극적으로 행동한 것이 가해자가 스토킹을 하게 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특히 연인 관계 혹은 전 연인 관계 간의 스토킹은 단순히 치정 문제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가해자가 스토킹을 시작하는 이유는 피해자의 소극적인 태도인 것인가? 혹은 열렬한 사랑인 것인가? 최근 대인관계 문제와 관련된 연구를 보면, ‘내면화된 수치심’이 자주 등장한다. 이 내면화된 수치심이 스토킹의 이유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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