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협력해 이 달부터 구민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관협력 사업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협력해 대학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운영되는 강좌는 ▲박물관 수요교양강좌 ▲미술관 현대문화 예술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5060 골든웰빙운동강좌 총 4개가 있다.

`박물관 수요교양강좌`는 지역주민에게 역사 문화재와 관련한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해 주민들의 지식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고려와 거란`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서울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성인남녀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규장각 금요시민 강좌`는 고문헌 자료를 이용해 우리 옛 문화와 한국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역사, 문화 현장을 체험하며 구민들의 지식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오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미술관 현대문화 예술강좌`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현대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양질의 교육으로 구민들이 여가생활을 적극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대학교 교수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현대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오는 4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구는 오는 3월 말부터 예술문화에 관심이 있는 성인남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대학교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5060 골든웰빙운동`은 중장년층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하는 능력을 길러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건강운동과학연구실 교수와 대학원생이 강사로 참여해, 건강검사를 거쳐 참여자에게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올해는 50∼60대 관악구민 60명을 모집해 지난 4일부터 강의가 시작됐으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17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학관 협력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 자산인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 함양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