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민정 ]
2019년 6월, 이은해는 내연남 조 씨, 남편 윤 씨와 같이 계곡에 놀러 가 수영을 못 하는 윤 씨에게 “오빠 안 뛰면 내가 뛰겠다”라고 말하며 다이빙을 강요했다. 이에 윤 씨는 다이빙 하여 물에 빠졌지만 이은해가 고의적으로 구해주지 않아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보험금을 탈 목적으로 피해자를 강제로 다이빙하여 숨지게 한 혐의로 2022년 3월 공개 수배하였다. 사건 발생 전부터 윤 씨는 지속적으로 폭력적인 비하 발언을 들었고, 이로 인한 자존감 추락으로 심리적 지배를 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윤 씨는 애정을 권력의 일종으로 파악하여 압박을 주는 이은해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모욕적인 말을 듣고도 문제의 원인을 본인의 탓으로 돌려 생각하였고, 이은해는 이러한 심리와 상태를 이용하여 범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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