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방주원 ]

나는 불안한 사람이다. 어릴 적부터 나를 괴롭게 했던 기질적인 불안은 나의 심리보다 타인의 심리를 더 많이 신경 쓰는 쪽으로 발달해 왔다. 20살 성인이 되고, 대학교라는 보다 큰 사회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면서도, 나는 늘 불안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했고, 눈치를 봤고, 할말을 고르고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