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시은 ]

저마다의 방식으로 뜻깊은 연말을 보내고 어느덧 새해를 맞아 2024년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2024’라는 숫자가 참 어색하기도 한데요. 1월은 아무래도 이 숫자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맞이한 한 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2024년 달력을 사고, 다이어리를 사고, 또 이루고 싶은 목표를 계획하기도 하였나요? 1월에만 유독 열심히 쓰게 될 거란걸 알면서도 괜히 연초에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것처럼 작심삼일일지라도 새해엔 목표를 세우곤 합니다.

특히 금연, 금주, 다이어트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세우는 새해 목표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23%가 새해 첫 주가 끝나기도 전에 새해 다짐의 실행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1월 말이면 포기자가 43%에 달하고, 6개월 이내에는 대부분 그만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연말까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놀랍게도 9%에 불과합니다. 이는 미국인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