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로 인한 인적ㆍ물적 피해를 방지하고자 상습 침수 구역에 안내판과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신현동, `상습 침수구역 안내판 · 차단시설` 설치... 주민 안전 강화

해당 구간은 제2경인고속도로(방산동 177) 통로 암거(지하에 매설한 인공 수로)로, 폭우가 내릴 때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하지만 상습 침수 구역을 알리는 안내판과 차단시설이 없어 도로 침수를 인지하지 못한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따랐다.

신현동은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 통로 암거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시민들이 위험 구간에 진입할 수 없게 하고자 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와 협의해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공사를 통해 통로 입구에 양방향 진입 차단을 위한 지주 파이프를 설치하고, 암거 외벽에는 침수 시 진입 통제를 알리는 경고와 우회 안내판을 부착했다.

고영란 신현동장은 “이번 공사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빠른 대처로 침수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장마철에도 주민들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