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가족 잃은 부모마음 헤아려, 트집잡기식 협박 정치 그만해야 합니다.”

이병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수원시무)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9일 국민의힘의 정치 방식을 ‘트집잡기식 협박 정치’라고 규명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동조하는 ‘나쁜 정치’ 행태라고 질타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태원참사특별법’의 본회의 상정 시 퇴장한 뒤 표결에 불참키로 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 “소중한 생명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는데도, 국민의힘은 원인규명보다는 트집잡기에만 급급하며 가족들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않고 있다”며 “엄동설한에도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기원하며 삼보일배까지 한 부모들의 억장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주부터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이 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 측이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임명권을 요구하는 등 특조위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수정제안을 반복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고양이에 생선을 맡기는 격’의 불합리한 요구로 시간만 지체하곤, 과거 세월호 참사 때와 같이 특조위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안 들어주면 떠나겠다는 식의 국민의힘 정치 방식은 ‘트집잡기식 협박 정치’이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동조하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도시경영전문가’ 이병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는 11일 목요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에는 이 예비후보의 포부와 공약 등이 담길 전망이다. 특히 윤석열정권 심판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다짐과 산재한 지역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을 하며 현역의원 공석이 된 수원시무의 미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예비후보는 기업경영인으로 12년, 김 의장의 보좌관으로 12년 등 총 24년 동안 수원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며 소통 능력과 빠른 실행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경영학 박사로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을 갖춘‘도시경영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수원시무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수원 세류동에서 태어나 세류초(39회)-수성중(28회)-수원고(36회)-경기대를 거쳐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하고, 현 김진표 국회의장의 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활동했다. 현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