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루비 ]
먹고 살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파이어족, 경제적 자유, 건물주 등의 키워드가 인기 있는 걸 보면 갑갑한 직장생활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욱 바짝 돈을 모아야 한다며 개미처럼 쉬지 않고 일을 한다. 한량처럼 살거나 나이가 서른이 넘어서도 캥거루족처럼 부모에 기대어 산다면 모두가 손가락질을 할 것이다. 성인이 되었으면 자기 한 몸은 자기 스스로 벌어서 책임지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 게 쉽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고 싶을 때가 있다. 뒹굴뒹굴 굴러다니고만 싶을 때가 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다음 짤처럼 이 세상의 모든 속박과 굴레를 벗어던지고 행복과 자유를 찾아 떠나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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