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대상 시상식`이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KBS아트홀에서 열렸다.
언총은 이날 행사가 "2023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언론과 미디어를 변화시키고, 기득권화된 관행과 생각을 바꾸기 위해 애쓰신 분들의 용기와 노고를 기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검언유착 오보 조작극의 희생자인 전 채널A 이동재 기자가 기자상을 받았고, KBS노동조합과 MBC 제3노조, YTN 방송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단체상을 수상했다.
또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김도연 교수가 언론학자상을, 최진석 `새말새몸짓` 이사장이 칼럼상을, 시민단체 `길`의 서민 교수와 김유진 대표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특별상을 수상했고, 인터넷 매체 더퍼블릭은 매체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는 미디어가 포퓰리즘의 선전 선동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에 반대하고 자유와 기본권의 가치를 앞세우는 기자, PD, 작가, 기술, 경영, 프리랜서, 개인 창작자 등 현업 언론인과 미디어종사자들이 설립한 단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도운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언론이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주는 파수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 조작은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인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협을 막지 못한다면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우리의 성장과 번영 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삶마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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