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e스포츠 인재육성 전문교육기관인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 손잡고 운영한 ‘안산 e스포츠 건전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는 e스포츠의 건전문화 조성과 학생에게 요구되는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4기에 걸쳐 전문 e스포츠 교육 기관인 젠지글로벌아카데미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전문 코치들이 참여해 ▲e스포츠 산업 및 진로 특강 ▲게임 과몰입 상태 치유 ▲게임사용 문화 교육 ▲게임 영어 ▲1:1 게임 코칭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총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시에서 올해 조성한 상록·단원청소년수련관 e스포츠 존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열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학교대항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산공고와 상록고를 직접 방문해 특강도 진행했다.
특히 전국 고등학교 e스포츠 대항전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에 참여하는 상록고 선수들에게 전문적인 게임코칭 프로그램을 제공을 통해 약점과 실수를 보완하고 팀원 간 의사소통 능력 강화 등의 코치를 통해 상록고가 4강에 진출하는 큰 성과를 남겼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즐기고 좋아하는 e스포츠를 활용한 교육이라 몰입도가 높았다”라며 “e스포츠의 다양한 직업군을 알 수 있었고, 게임을 건전한 여가생활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혜숙 청년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단원·상록 청소년수련관, 안산공고, 상록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내외로 크게 발전하는 e스포츠 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청년들이 미래 산업에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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