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박소영 ]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만만치 않은 취업률,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청년들의 잇따른 우울증 및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자료에 의하면 원하는 직장을 찾지 못했거나 번아웃으로 인해 ‘쉬는’ 청년이 작년보다 2만여 명 증가하였다 (경향신문). 더 나아가 또 다른 뉴스에 의하면, 서울시에 있는 19세에서 39세 청년 중 20명 중 1명꼴로 13만 명이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이유로 취업에 대한 어려움이 가장 컸고, 심리적 어려움,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데일리안). 또한, 오늘날 정신병원과 비슷한 도움을 받는 청년들 수도 급증하고 있다. 2021년의 93만 명 우울증 환자 중 34%가 20대, 30대였으며, 20대는 특히 지난 4년 사이 환자 수가 127% 증가해 17만 명이 넘는다고 기록되었다 (YTN).

도대체 왜 오늘날 청년들이 이렇게 힘겨운 생활을 겪고 있는 것일까? 청년의 정신건강 그리고 은둔적 생활이 먼저일까 또는 경제적 어려움이 먼저일까? 개인과 사회의 문제에 있어서 둘 다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주된 이유로 청년들의 발달 심리, 팬데믹의 영향, 그리고 고령화되는 사회 속 청년들의 부담과 같은 요인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