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
어두컴컴한 밤이 찾아오면 고된 하루가 끝났음을 깨닫는다. 폭신한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본다. 잠자는 동안에는 무의식이 여러 가지 결합을 이루어 허구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 허구의 세계는 우리가 영향을 받았던 어떤 요인들에 의한 것이며, 이 세계가 어떤 때는 달콤하게, 어떤 때는 잔혹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국어사전에서는 꿈을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작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으로 정의하고 있다. 꿈을 영어로 한 Dream 또한 ‘잠자는 동안의 정신 현상’, ‘희망’을 뜻하는 단어로 칭해지고 있다. 한국, 영어권 국가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양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 한자인 꿈 몽(夢) 또한 희망과 꿈을 모두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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