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늘 아침 색조 화장품을 바른 여성이거나, 혹은 출근을 앞두고 기초 화장품을 사용한 남성 직장인이라면 이 회사 제품 사용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바로 그 기업으로 자사 브랜드를 드러내지 않는 ODM(주문자상표제작·Original Design Manufacturer)이다 보니 소비자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실제 이 회사 제품 사용자는 광범위하다.

한국콜마의 올해 매출액이 2조원 돌파가 유력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0년 창업해 2018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5년만에 2조원대로 점프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TV CF 등을 적극 전개하면서 마케팅 전략에 변화가 있지 않느냐는 궁금증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