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시은 ]

필자는 최근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해 선물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어떤 선물을 하면 친구가 좋아할지 고민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제가 갖고 싶은 것들을 위주로 찾아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필자와 친구의 취향이 일치했다면 괜찮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때 다른 친구가 “선물은 주고 싶은 걸 주는 게 아니라 받고 싶어 하는 걸 주는 거야”라는 말해주었습니다. 받는 친구에게 불필요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선물을 한다면 이는 상대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겠죠? 당연하지만 효과적인 선물을 하기 위해선 상대방이 진정 원하고 필요한 것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 점에서 선물이 마치 배려와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혹시 비슷한 점을 찾으셨나요?

진정한 배려 - 주고 싶은 것이 아닌 받고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