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 사장 최연혜)가 3분기 매출액 7조8892억원, 영업이익 2303억원, 당기순손실 1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6% 증가했다.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별도 부문의 비용 반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사업에서는 특이 사항이 없었고, 가스 요금 인상 논의가 미뤄진 것이 이번 실적의 주된 이유다.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가스공사의 요금 인상은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겨울 난방 성수기 직전에 가스 요금 인상이 부담스럽게 작용될 수 있는 점과, 한국전력과 달리 가스공사의 손익계산서는 흑자를 유지해 왔고 사채 발행한도에도 여유가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인상은 총선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