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우리나라 주요 8개 그룹의 총수들은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한화그룹을 대표해 참석한 CEO가 김동관 부회장이었다.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 10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현지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만나 네옴시티 수주전과 방산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계에서는 올해 잇따라 진행된 이같은 '이벤트들'이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그룹에서 갖고 있는 위상을 보여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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