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방주원 ]
당신은 지금 한 고급 레스토랑에 앉아있다. 연인과의 행복한 기념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방문한 식당에서, 당신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대방을 기다리며 에피타이저로 나온 수프를 맛본다. 그런데 이게 뭐람? 수프가 차갑다. 크림은 밍밍하고 들어있는 재료엔 탄력이 없다. 한마디로 ‘차갑고 맛없는’ 수프를 눈앞에 둔 당신이 종업원을 부른다. 그리고 한 경우에 당신은 이렇게 말한다. “어떻게 나한테 다 식어 빠진 수프를 줄 수 있죠?” 또 다른 경우에 당신은 이렇게 말한다. “수프가 다 식었네요. 다시 데워서 갖다주세요.” 두가지 상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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