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고강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사업을 기반으로 육성된 `원더풀고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1월 1일부로 국토교통부의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부천시 내 소새마을기획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원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심곡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 이어 네 번째 설립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원더풀고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을조합)은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시설을 유지·관리하며, 마중물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자조조직으로, 공익성을 강조한 비영리 법인으로 운영된다.
고강지역 주민들은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을 시작으로 마을조합 설립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받으며 역량을 키워왔다. 지난 5월부터는 마을조합 설립설명회 및 발기인 모집, 설립동의자 모집 등을 거쳐 총 33명의 조합원을 구성했다.
올해 7월 2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국토교통부에 설립인가 신청을 했고 이후 11월 1일 최종 설립 승인을 받았다.
추후 마을조합은 거점 시설을 기반으로 ▲건강 먹거리 사업 ▲조경 관리 사업 ▲시설 관리 사업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의 사회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며 고강지역 주민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초대 이사장에 선임된 김학수 이사장은 “원더풀고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 인가를 받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주민들과 조합원, 부천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마을조합은 앞으로 조합원들의 역량을 모아 고강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명실상부한 마을 선도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설립인가는 조합원들과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원더풀고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존경받는 조직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과 협력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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