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대표이사 허태수 홍순기)가 3분기 매출액 6조4863억원, 영업이익 1조2193억원, 당기순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 9.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4.9% 증가했다. SMP(계통한계가격)가 하락해 발전사업의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유가와 정제마진이 지난 2분기 저점을 기록한 후 반등해 GS칼텍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연결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GS에너지 영업이익은 칼텍스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보인"며 "3분기 평균 정제마진은 전분기대비 9달러(약 1만7999원), 유가는 8달러(약 1만491원) 상승했고, 이에 따라 GS칼텍스 영업이익은 적자였던 2분기보다 8000억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