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일, 원종중앙시장에서 원종동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는 ‘원종동 도시재생사업 성공기원 작은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부천시 원종동 지역 도시재생사업’이 경기더드림재생사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지역주민·상인·관계자의 참여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개막식 외에도 식전·식후 공연(M4U+, 오원노래단)과 콘서트(단야, 송태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누구나 잠시라도 방문해 도시재생사업 소식을 접하며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인 원종중앙시장에서 열렸는데, 노후화된 시장에 알전구와 조명 장비를 설치해 원종중앙시장 중정만의 복고풍 감성을 살렸다. 오래된 시장 공간의 색다른 변신을 통해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원종중앙시장 상인회와 우리어울림네트워크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WON포차(원포차)’가 행사장에서 같이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WON포차는 주민과 원종중앙시장 상인회가 함께 메뉴를 개발·판매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로, 지역의 화합을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에만 3회째 진행됐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원종중앙시장 중정의 특이한 구조와 형태를 관계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며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될 원종중앙시장의 미래상을 기대하게 하였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원종중앙시장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운치 있는 장소가 있었다는 게 신기하고 매력적이고, 원종동도 다른 지역처럼 특색 있는 장소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애써주신 주민분들과 상인분들의 노력으로 경기더드림재생사업에 선정되었다”며 “원종지역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시작되었음을 알리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이번 행사를 통해 원종동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상인·관계자분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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