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가 3분기 매출액 4조1549억원, 영업이익 3113억원, 당기순이익 120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9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1%, 16.72% 감소했다. 두산밥캣, 에너빌리티의 이익 개선으로 일회성 비용을 삭제했고, 수주잔고 증가로 외형 성장 기록한 것이 주된 이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12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총 추정 사업비는 5900억원으로, 제주에너지공사가 발주해 풍력발전기 제작과 약 20년여의 장기유지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책과제인 한국형 8MW(메가와트) 터빈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라는데 의미가 있다. 또 국내 유일의 한국형 해상풍력 터빈 제조사로써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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