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2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의 슬로건 속에서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 보다는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특히 백화점과 홈쇼핑의 경우 내년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함으로써 안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내정 사장,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정백재 현대L&C 대표이사 내정 전무. [사진=현대백화점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