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A씨는 교통신호등이 젊은층 기준으로 녹색등 시간이 설정되어 있고 안전 훈련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없고 대피소 위치, 활용도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정례적인 안전교육이나 대피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청각장애인 B씨는 화재경보 방송이 나와도 듣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며 청각장애인 특성을 고려해 안전방송의 수어통역 확대가 필요하고 화재나 비상상황 시 시각적으로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주민 C씨는 안전 예방, 대처 방법에 대해 온라인으로 다국어 카드뉴스를 제공해주고, 한국어가 서툰 이주민들 수준에 맞는 안전교육이 필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에게 화재경보기를 널리 보급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전취약계층의 안전권 보장 및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해 장애인, 고령자 등 대상자별 취약한 특성 및 안전사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위한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더 나은 안전관리 방안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11월2일, 서울 정책소통포럼 공간에서 ‘제44차 정책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은 신체적‧의사소통‧정보접근의 취약성으로 신속한 대피와 안전한 대응이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요인에 노출되는 경우 사고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안전취약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은 화재와 교통(보행)사고로 이들에게 안전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경각심을 높여주는 안전디자인 개발과 예방적 차원의 교육‧훈련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는 누구에게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장애인,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의 안전‧편의 중심 맞춤형 제도 정비와 서비스 사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안전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권리에 대한 제도 및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 안전취약계층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대안을 발굴한다.
서울 정책소통포럼 공간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정책소통포럼’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먼저, 문현철 숭실대학교 교수가 ‘안전취약계층 안전제도 개선 및 실효성 제고방안’주제로 취약 특성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방안을 설명한다.
노황우 한밭대 교수는‘안전취약계층 맞춤형 안전디자인 사례와 개선방안’주제로 안전사고 최소화 및 안전대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안전디자인 개선 등에 대해 정책을 제언한다.
이어서 허승범 안전개선과장이‘안전취약계층 생활안전 정책현황 및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충청북도 소방본부 오동계 소방위가 ‘장애인 화재사고 예방, 안전디자인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당사자 등이 직접 참여하여 화재 등 안전대비를 위해 청각장애인이 시각적으로 인지‧대피할 수 있는 방안, 대상자별 맞춤형 안전교육‧훈련 필요 등 개선사항 등에 대해 자유발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는 소방청, 충북 소방본부 등 관계자와 함께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정책소통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국민 의견은 숙성토론(포럼)을 통해 정책제안으로 최종 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주현 혁신조직국장은 “안전취약계층이 안전한 생활을 누리고, 미리 예방‧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이들을 포용하는 안전한 사회가 실현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오는 개선방안들이 조속히 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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