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시은 ]

지독한 경기 불황과 고용 불안정 속에 취업준비생들의 불안은 커지고 걱정은 깊어집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적인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올라가고 있지만 전체 연령대 중 유일하게 청년층에서는 고용률이 줄었다고 합니다. 청년 취업자와 실업자가 줄어들며 자연스레 경제활동참가율 지표도 줄었습니다.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취업준비생은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 추석에 고향에 방문하지 않기도 합니다. 애초에 구직 활동을 포기하고 취업하지 않는, 그냥 쉬는 청년층을 의미하는 니트족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취업한다는 게 힘든 일이란 걸 압니다. 하지만 앞으로 사회구조의 중심에 자리해야 하는 청년이 적재적소에 위치하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는 것은 일종의 낭비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누구보다 답답한 건 우리들, 청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