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이지현 ]

우리는 흔히 전날까지 활동적이다가, 다음날 우울해지는 친구에게 또는 감정 기복이 심한 친구에게 “너 조울증이야?”라고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감정의 기복을 경험하며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감정 기복이 느리고 그 폭이 작은 사람이 있는 반면 그 반대되는 특징을 가진 사람도 존재한다. 조울증의 또 다른 진단명은 “양극성 장애”로, 양극성 장애는 고양된 기분과 우울한 기분이 번갈아 나타나, 정확히 진단 내리기 어려운 정신병리 중 하나이다. 이번 글에서는 양극성 장애의 진단 기준과 증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