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AMM)가 누적 처리한 폐배터리 물량이 6000톤을 돌파하며, 전 세계 23개국 46곳에 이르는 거점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 리튬 배터리 처리량을 분석한 결과 리사이클링 물량이 6000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통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무게는 50g 내외다. 단순 계산하면 테스의 모바일 기기 리사이클링 물량은 1억2000만대에 이른다.

테스의 싱가포르 사업장에서 작업자들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