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고민우 ]
고요한 늦은 밤,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작성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거나, 애청하는 라디오를 들으며 사연을 보내 본 경험이 있는가? 평소와는 다르게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감수성에 의해, 감정이 자극되어 울컥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또한 풍부해진 감수성 앞에 한없이 솔직해졌던 내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 수도 있다. 이처럼 시간적 배경으로서 ‘밤(夜)’과 감수성이 길들어진 서정적인 ‘밤’이 서로 공존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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