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SK온(대표이사 지동섭)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평가했다. 한기평은 SK온에 대해 산업의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고정거래 기반에 기반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 적자 지속 및 설비투자 부담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점과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증설로 차입 부담이 확대가 전망된다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한기평은 SK온의 상반기 중 시행된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 부담으로 인해 유상증자 대금이 빠르게 소진되며 차입금 확대로 이어졌고 올해 말 기준 부의 레버리지비율(순차입금/영업이익)이 45~50%의 차입금의존도를 기록하며 낮은 재무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 현금창출력 확대와 더불어 종속기업 유상증자, IPO(기업공개) 등 자본성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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