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강화군 ‘왕의 쉼터, 행복마을 동문안 이야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왕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100억 원), 2018년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160억 원), 관청리 동문안마을 도시재생 예비사업(2억 원)에 이은 강화군의 네 번째 국토부 공모 선정이다.
마중물 사업비 81억 원(국비 40, 지방비 40, 민간1)과 부처·지자체 연계사업 등 총 사업비 약 120여억 원을 들여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군에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동행공간 나누기 ▲문화공간 가꾸기 ▲안심공간 만들기의 3개 단위사업으로 도시재생 콘텐츠를 구상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민거점시설을 조성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동문안 동행센터 건립(지상2층/800㎡)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미된 유휴부지를 활용한 역사문화 쉼터 조성(5개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정비를 위한 안심 마실길 및 통학길 조성(도로포장 개선, 스마트 가로등·다목적 폐쇄회로(CC)TV 설치, 담장개선) △경관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동문안 마을 집수리(90호)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인천형 도시재생사업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연계해 마을 주차장 조성(37면) 등 부족한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의 마을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선호 인천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사업대상지인 동문안마을은 그동안 주거 노후화 및 휴식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공동체로서 커뮤니티를 회복하고 마을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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