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전예은 ]

휴학기간 동안 심꾸미를 하다 복학을 준비하면서 심꾸미 7기는 지원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복학과 심꾸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심꾸미 6기를 마치고 난 나는, 뭔가 끝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여전히 내 안에는 뭔가 더 알고 싶고,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요동쳤다. 그러다 설문조사에서 심꾸미 7기로 기자 활동을 지속하겠냐는 질문에 알겠다고 한 기억이 난다. 그렇게 난 심리학에 대해 발전할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심꾸미 7기로서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또한 심리학은 여전히 내게 가슴 뛰는 학문이었고 심리학의 다른 분야에서도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나아가길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