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회장 신동빈)가 태풍 카눈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이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지원한다.

롯데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401명을 대상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숙박 제공 기간은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다. 이번 지원은 올 여름 폭염과 태풍 북상으로 인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대피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행사 운영위원회 등과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이 지난 8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도착해 입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