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기업 뱅크샐러드(대표이사 김태훈)가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뱅크샐러드는 대한민국 2030 다이어트 유전자 데이터를 9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자사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2030세대 고객 23만명의 다이어트 유전자 중 ‘주의'가 많이 나온 유전자를 통계화했다. 이 중 짠맛 민감도를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염분은 다이어트 시 주의해야 하는 성분 중 하나다. 짠맛을 잘 느끼지 못 하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체중 증가, 비만, 고혈압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어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유전자가 2위를 차지했고, 체지방률(3위), 복부비만(4위), 비만(5위) 등이 주의해야 하는 유전자로 뒤를 이었다. 단맛을 쉽게 느끼는 단맛 민감도와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는 후순위를 차지해 비교적 덜 주의해도 되는 유전자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