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역량 있는 웹툰 작가와 문화콘텐츠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유치·육성을 위해 ‘모든 웹툰 공모전’ 및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을 추진하고 지난 8월 2일 최종 선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모든 웹툰 공모전’에서는 ▲대상 위버멘쉬(발할라사가, 지정작) ▲최우수상 장수영(저세계에서 왔습니다, 창작) ▲최우수상 모모(플랜오브메리지, 지정작) ▲최우수상 이지은(몬스터클랜, 창작) ▲최우수상 조은솔(신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창작) 등 20개 작품이 수상했다.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에서는 ▲대상 툰스퀘어(인공지능 기반 웹툰 창작 플랫폼) ▲최우수상 브리피(AI 기반 촬영 전문가 매칭 솔루션) ▲최우수상 샵팬픽(크리에이터 IP 판로개척 솔루션) ▲우수상 라이크디즈(지역 상생 아트 플랫폼) ▲우수상 누턴(게임 및 e스포츠 뉴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모든 웹툰 공모전에서 선발된 20개 작품은 상금과 창작지원금을 합해 총 1억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특히 우수상 수상작 이상의 상위 10개 작품은 국내 최고의 웹툰 콘텐츠 개발사 등이 프로듀싱(멘토링)에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연재 지원과 웹툰융합센터 창작공간의 입주 자격을 얻게 된다.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선발된 스타트업 10개 사에는 총 2억 4천5백만원의 상금과 사업화지원금이 시상되며, 벤처투자사가 담임 멘토로 진행하는 투자유치 멘토링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우수상 수상 이상의 상위 5개 기업은 웹툰융합센터 내 사무공간 입주 혜택 등이 제공된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수상 작가와 기업들이 웹툰융합센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전후방 산업과의 융합·확장을 통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K-콘텐츠 문화산업 융합생태계의 주인공들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부천시는 오는 9월 웹툰융합센터 개관에 맞춰 만화, 애니, 영화 등 지난 30년간 축적한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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