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이해름 ]

”오늘 뒷 타임 아이가 못 온다는데 두 시간 더 해즐 수 있니?“

”어....(안되는데..) 네.. 그럴게요..“

”커피 마시러 갈래?“

”어...(이미 마셨는데..) 그러지 뭐...“

어떤 대화 같으세요? 초점이 어디에 향해 있는 대화인지 아시겠나요?

이 대화의 공통점은 바로 ‘나’를 버린 대화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 상황에서는 갑작스럽게 두 시간 근무 연장을 요구 받았고,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기 자신보다 타인의 곤란함을 더 고려해 거절하지 못하는 모습이고 두 번째 상황에서는 이미 커피를 마셔 마시고 싶지 않은 상황임에도 친구가 마시고 싶어하니까 또 마시는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내가 하는 대화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당신은 현재 자기 자신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