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표이사 김정균 장두현)이 올해 2분기 매출액 2163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51%, 37.8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25.21%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4201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4%, 13.74% 증가했다. 최근 3개년간 16%의 연평균성장률로 고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보령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제품군(695억원)의 선전과 함께, 호흡기 치료제, 항생제 등이 큰 폭으로 약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3488억원의 상반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 중 항암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106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젬자, 알림타 등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의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제 등으로 항암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한 결과, 반기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